공지사항

22주기 정태수 열사 추모제 잘 마쳤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3-02 15:57
조회
59
정태수 열사 22주기 추모제 잘 마쳤습니다.

편히 쉬고 싶은 빨간날 삼일절에 쌀쌀한 꽃샘추위 속에서도, 60여 명의 동지가
정태수 열사 묘소참배에 함께했습니다. 낮 12시 정태수 열사 22주기 묘소참배를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금문 동지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김병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새
소장에 취임한 김진우 소장, 올해 정태수상을 공동수상한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수미 활동가, 전장연 새 활동가 김백정은 동지의 추모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매년 모란공원 추모공연을 해주시는 이혜규 동지가 들불의 노래와 장애해방가로
추모의 마음을 북돋아주셨습니다. 20여년 정태수상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신 남구현
교수님,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장애해방열사_단 박김영희 대표도
추모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은 정태수 열사 봉분에 국화와 술을 드린 뒤 본 추모제가 열리는 대학로로
이동했습니다. 묘소참배에 함께해주신 음향자유 유명한 실장님을 비롯한 모든
동지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늦은 4시 노들야학 4층 강당에서 장애해방열사_단,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2024년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사업과 회계를 보고하고 올해 사업과 예산을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결정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열네분의 장애해방열사 영상을
제작하는 사업이 통과되었습니다.

60여 명의 동지가 참여한 가운데 늦은 4시 20분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문애린
동지의 사회로 정태수 열사 22주기 추모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김병태 회장
인사말에 이어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연대 박선하 사무처장, 박김영희 대표 등의
추모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추모 영상 상영에 이어 오랜만에 추모공연에 나선
문화노동자 연영석 동지는 구르는 돌, 이씨 니가 시키는 대로 내가 다할 줄 아나
등의 노래로 함께했습니다.

22회 정태수상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수미 활동가와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영봉 소장이 공동수상했습니다. 많은 동지들이
두 분의 정태수상 수상을 마음 모아 축하해주셨습니다.

뒤풀이 음식을 준비해주신 십시일반밥묵차 동지들, 노래로 힘을 주신 연영석,
이혜규 동지, 실내 추모제 장소를 세팅하고 진행을 도와주신 인혁, 철균, 미소,
현영, 유진, 사회를 맡아준 문애린 동지, 영상을 상영해주신 이현규 감독님 등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묘소참배부터 정태수상 시상식까지 하루를 온전히 내어주신
이덕우 심사위원장님, 마석까지 음향을 챙겨주시고 사회까지 맡아주신 금문 동지,
고맙습니다. 특히 이날 묘소참배와 추모제에 함께한 1백여 명의 활동가 동지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살아남은 자, 조직하라!, 장애인 노동권 쟁취!’ 정태수 열사의 정신이
현장투쟁에서 튼실히 되살아나도록 열심히 투쟁하는 추모사업회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